독일계 보험사 알리안츠생명의 파업 사태가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8일) 밤 알리안츠생명의 제종규 노조위원장과 해고된 지점장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알리안츠생명은 앞서 파업 주동자들을 노동조합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었습니다
알리안츠생명은 또 경영위원회를 열고 파업에 참여했다가 끝내 복귀하지 않은 지점장 87명에 대한 해고 결정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대해 노조는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과 함께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검찰과 사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경투쟁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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