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대정부질의를 벌였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쇠고기 대책이 미진하다며 신속한 재협상을 촉구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야권의 비판은 역시 쇠고기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광우병 발생시 수입중단이라는 정부 대책도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이목희 통합민주당 의원은 일본, 대만의 협상결과를 봐 가며 추가협상을 요구하겠다는 정부의 태도를 굴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목희 / 통합민주당 의원
-"일본 대만이 완강하게 버텨서 좋은 조건 나오면 미국에 한번 사정해 보겠다는 걸로 들린다 왜 이렇게 되나?"
야권은 신속한 재협상만이 문제의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장영달 / 통합민주당 의원
-"신속한 재협상 통해 합의문 4조 수입중단 근거 마련하고 검역주권 되찾는 것이..."
이에 대해 한승수 국무총리는 재협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현단계에서 재협상 협상안 재조정은 지금으로선 하지 않을 생각이다."
여당의 추궁도 날카로웠습니다.
쇠고기 개방에 따른 농가대책과 FTA 비준 전략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인터뷰 : 김충환 / 한나라당 의원
-"미국 의회는 쇠고기 해결 안되면 FTA협의
인터뷰 : 한승수 / 국무총리
-"틀림없이 미국에서 FTA협정 이행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국회는 오늘(9일)도 대정부 질의를 통해 경제 사회 분야 등에 관한 질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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