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신동의 한 카페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 시민들이 제압해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남 김해에서는 화재로 부부가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양팔을 붙들린 채 건물에서 나오고, 잠시 뒤 한 여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지난 4일 서울 창신동의 한 카페에서 49살 박 모 씨가 47살 이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범행 직후 시민 2명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진 이 씨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50분쯤 경남 김해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주인 부부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불로 컨테이너 사무실이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3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대형 LPG 용기에 남은 가스를 빼다 전열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녁 6시 6분쯤 대구 지산동의 한 손 글씨 학원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교실 내부가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타기 쉬운 종이가 많아 불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janmin@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