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시티-번리는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MVP 케빈 더브라위너(26·벨기에)의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맨시티의 압도적인 우세가 전망됐다.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각) 2017-1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맨시티-번리가 열린다. 체육진흥투표권 프로토 승부식 2회차 대상경기.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사 중 하나인 ‘베트 365’를 필두로 한 주요 14개 회사의 5일 오후 11시 배당률 평균은 맨시티 1.16-무승부 8.05-번리 15.78이다. 맨시티 승리확률은 번리의 13.60배이며 번리가 이길 가능성은 맨시티의 6.34%라고 예상한다는 얘기다. 보다 직관적으로 승률을 계산하면 맨시티 86.21%-번리 6.34%가 된다.
↑ 맨시티-번리 |
맨시티는 20승 2무 득실차 +51 승점 62로 EPL 무패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번리는 9승 7무 6패 득실차 +0 승점 34로 7위에 올라있다.
번리는 최근 컵 대회 포함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근래 상대 전적 역시 맨시티가 4승 1무 1패로 우위다.
맨시티는 2014-15 분데스리가 및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도움왕을 차지한 케빈 더브라위너가 번리전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 2012·2017 EPL 베스트11 카일 워커(28)의 상황도 비슷하다.
번리전 결장이 아예 확정된 맨시티 선수들도 여럿 있다. 2011-12시즌 EPL 올해의 팀에 선정된 다비드 실바(32)는 개인 사정으로 고향 스페인에서의 휴가를 허락받았다.
2016 브라질 세리에A MVP 가브리에우 제주스(21)는 무릎 부상으로 3월 1일까지 맨시티 전력에서 이탈한다. 2011·2012·2014 EPL 베스트11 뱅상 콩파니(32·벨기에)와 2016-17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 뱅자맹 멘디(24)도 번리를 상대할 수 없다고 전해진다.
2011~2014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 4연패를 달성한 야야 투레(34·코트디부아르)가 번리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이 점쳐진다. 2017-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조력 없이 4-1-4-1 맨시티 대형의 원톱으로 예상되는 2014-15 EPL 득점왕 세르히오 아궤로(30·아르헨티나)의 활약도 변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