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정주리. 사진lMBC 방송화면 캡처 |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다른 남편 때문에 생긴 일화들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이 되어 돌아온 정주리와 정시아, 이윤지, 김지우가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주부 입담'으로 무장한 게스트들은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며 생긴 일화들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정주리는 극단적인 남편의 성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주리는 남편이 “4~5일을 씻지 않으면, 반신욕을 4시간 동안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주리는 “남편이 평소 잘 씻지 않는다. 이유는 세제가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라고 했다”는 말로 남편의 독특한 성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 정주리는 “남편에게 잔소리를 안할 수가 없다”며 “어느 날 봤는데 머리카락에 모기가 껴서 죽어 있었다. 모기가 들어갔다가 기름진 머리카락 사이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었던 것”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남편의 패션 센스(?)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주리는 “저희 남편이 굉장히 옷을 못 입는다”면서 "쇼핑몰에서 함께 있던 남편이 부끄러웠다. 지인 부부의 언니가 대신 자신의 남편인 척 해줬다”고 공개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남자 기준으로 봐도 기인이다”고 반응했고, 김구라는 “상위 1% 안에 든다”며 동조했다.
이에 정주리는 남편이 가장 멋있는 순간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남편이 반신욕을 하고 있을 때가 가장 멋있어 보인다며 “옷도 못 입으니까, 옷을 아예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등 MC가 촌철살인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토크쇼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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