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장안읍 삼각산에서 큰불이 나 10시간 넘게 번지고 있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
2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 삼각산(해발 469m)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곧바로 소방관들이 출동했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산 정상까지 가는 데 시간이 걸려 당일 오후 11시 10분에야 화재 진압을 위한 진입로를 확보했다.
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을 타고 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10시간 넘게 아래쪽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진입로 확보에 시간이 걸린 데다 능선을 따라 불길이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현장에는 소방대원과 기장군청 공무원 등 인력 800여 명과 소방차를 비롯한 장비 53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큰불…10시간 넘게 확산 중 (부산=연합뉴스)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삼각산에서 큰불이 났다. 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은 능선을 따라 10시간 넘게 번지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1.2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o... |
↑ 부산 기장군 삼각산에 큰불…10시간 넘게 확산 중 (부산=연합뉴스)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삼각산에서 큰불이 났다. 산 정상에서 시작된 불은 능선을 따라 10시간 넘게 번지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1.2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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