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t 위즈의 코칭스태프가 젊어졌다. 젊은 피를 수혈했다. 신명철(39)과 고영민(33), 이지풍(39) 등 30대 코치 3명이 1군에 합류했다.
kt는 2018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김용국(55) 수석코치, 정명원(51) 투수코치, 강성우(47) 배터리코치, 최훈재(50) 수비코치, 채종범(40) 타격코치가 유임된 가운데 류택현(46) 불펜코치, 신명철 수비코치, 고영민 주루코치가 1군으로 승격됐다. 그리고 이지풍 트레이닝코치가 넥센을 떠나 새로 합류했다.
kt의 2018시즌 1군 코칭스태프는 김진욱(57) 감독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2017시즌과 비교해 2명 더 많아졌다. 숫자를 늘려 보다 전문화를 꾀했다.
↑ 고영민 kt 코치는 2018시즌부터 1군 코치로 활동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을 제외하고 2017시즌 코칭스태프의 평균 연령은 50.7세였다. 2018시즌에는 2018년 만 나이로 계산해 45.4세로 5.3세나 내려갔다.
가장 젊은 1군 코치는 1984년생의 고영민 코치다. 지난 1월 kt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고영민 코치는 잔류군 수비코치에서 1군 주루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kt 1군 코칭스태프가 젊어진 데에는 김 감독의 의중이 반영됐다. kt는 지난 10월 23일부터 35일간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마무리훈련을 실시했다.
젊은 유망주 선수들과 더불어 2군 코치진이 참여했다. 2군 코치들의 선
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 감독이 마무리훈련을 통해 눈 여겨 봤던 코치들이 1군에 가세했다. 팀 색깔에 맞게 젊으면서도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춰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코치들이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