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이 훈련 성과 점검 차 나간 호주지역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안세현은 10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7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79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10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안세현은 59초81의 기록으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엠마 매키언(58초46)에 이어 전체 출전 선수 33명 중 2위로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는 매키언(58초94)을 0.15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현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에서 5위를 차지할 때 작성한 한국 기록 57초07이다.
↑ 세계선수권에서 역영 중인 안세현. 사진=AFPBBNEWS=News1 |
안세현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해 3주간 짧은 휴식을 하고 나서 바로 다시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1
안세현은 훈련 과정이 하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1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하고 12일 접영 200m 경기를 한 뒤 13일 귀국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