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기준 대상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42억원으로 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84억원 적자에서 올해 6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앞서 대상은 지난 3분기 당시 영업이익이 3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하는 등 상반기 실적 부진을 털어낸 바 있다.
백운목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상의 경우 3분기부터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었고, 마케팅 판촉이 줄어들면서 어느 정도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향후 4분기엔 가공식품의 이익이 반등하는 한편 식품조미소재인 핵산 등 소재식품의 매출 증가와 계열사 대상베스트코의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실적 반등세는
한편 대상 주가는 10월 12일 장중 2만1400원에서 11월 29일 장중 2만795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 2만6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2개월 선행 기준 대상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46배로 코스피 동일 업종 평균 16.77배보다 저평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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