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어린 환우들을 위해 개인 미술 작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구혜선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자신의 피아노 악보 및 사운드와 그림 총 26점을 기부했다.
구혜선의 작품은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됐던 개인전 ‘다크 옐로(dark YELLOW)’의 작품들로, 틀에 박혀 있지만 자신에 내재되어 있는 자유로움에 대한 동경, 그리고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구혜선은 올해 초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인해 입원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던 중에도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들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됐고, 이후 아동미술지도자 자격증을 따며 큰 관심을 보여왔다.
구혜선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을 하시는 환자분들의 주변을 보게 됐다.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장소(주사실 또는 계단) 곳곳에 그림을 두어 온기가 되어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림으로나마 가까이에서 작고 따뜻한 위로를 드렸으면 한다”며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구혜선은 배우 생활 틈틈이 발표해 온 음원 30여 곡의 악보를 모아 ‘구혜선 악보집’을 출간했다. 자신이 전곡 작사 작곡한 악보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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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