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00억원이 넘는 롯데쇼핑 주식을 처분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롯데쇼핑은 신 회장이 롯데쇼핑 보유 주식 100만2283주를 시간 외 거래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금액은 21만4000원으로, 총금액은 약 2146억원이다. 롯데쇼핑 전체 주식 중 3.57%에 해당한다. 이번 매각으로 신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율은 종전 13.46%에서 9.89%(278만1409주)로 줄어들었다. 신 회장 등 특수관계자들의 보유 지분도 64.01%에서 60.45%가 됐다.
주식 처분 이유와 관련해 롯데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대출금 상환과 개인 자금 마련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