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회에 참석한 내빈과 발표자, 토론자들이 단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오른쪽 두 번째부터 차례로 홍문종 의원, 함진규 의원, 최진용 협회장, 이은권 의원, 송석준 의원) [사진제공 : 한국3D프린팅협회] |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함진규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은권 의원 주최, 한국3D프린팅협회(회장 최진용)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다. 100여 명의 3D 프린팅 관련 대·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학계,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함진규 의원과 이은권 의원은 "3D 프린팅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신시장 창출과 성장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동력 개발을 위해 5차, 6차 산업혁명까지도 선도국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진용 한국3D프린팅협회장은 "3D 프린팅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잠재력을 가지고 제조방식을 포함한 산업생태계는 물론 향후 우리 일상생활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오늘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더욱 다방면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대기업-중소기업 참여범위가 넓어질 수 있도록 국회가 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송석준 의원은 기계-에너지-디지털 융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토대와 예산이 따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이창우 한국기계연구원 단장은 발제를 통해 "4차산업혁명을 '변덕스럽고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제품생산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산업혁명'이라고 규정한다"며 "이같은 변화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구가 3D프린팅 기술이기에 기술개발을 통해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회에서 박태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이병무 한국3D프린팅협회 사무총장, 이성모 현대중공업 수석연구원, 이양창 대림대학교 교수, 정준화 국회 입법조사관은 3D 프린팅 기술이 차세대 국가적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는 데에 공감했다. 이들은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 저변확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완화를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토론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한 청중들의 계속되는 질의에 토론자들도 마이크를 넘겨가며 뜨거운 열기 속에 예정된 시간을 반 시간 이상 넘겨서까지 진행되는 등 3D 프린팅 산업에 대한 각계의 관심과 열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
토론회장 입구에는 센트롤을 비롯한 여러업체의 3D 프린팅 출력물과 관련 장비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
한국3D프린팅협회 관계자는 "더 많은 토론회와 산·헉·연 연구모임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3D 프린팅 허브를 구축해 3D 프린팅의 저변확대를 선도하고 대·중소기업의 기술경연의 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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