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부진했던 월드시리즈 등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2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 선발로 나왔지만, 1 2/3이닝만에 4실점하고 무너졌다. 팀은 3-5로 졌다.
그는 "일어난 일은 일어난 일이다. 여기서 배우겠다. 상대는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나에게 있는 것이고, 여기서 배울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10실점했던 경기를 언급하며 "오늘도 그런 경기 중 하나지만, 지금 우리 팀은 어떤 경기도 져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내가 짧은 등판을 했다"며 자책했다.
2회 다섯 타자를 연속으로 내보내며 대량 실점한 그는 "뭔가 변화를 줄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었고, 상대가 이것을 잘 노렸다"며 난타를 허용한 상황에 대해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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