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의 열풍을 이을 유력한 일본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서울에서도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지난 15일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君の膵臓をたべたい)의 배우와 감독이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특별 내한 행사와 야외 상영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오늘(17일)에는 용산CGV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다시금 공개된다. 정식 개봉은 오는 25일.
영화는 소설가 스미노 요루(住野よる)의 데뷔작으로 우연히 출판사의 눈에 띄어 2015년 출간된 이후 누적 발행부수 250만부 돌파, 연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인기 소설이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화한 것이 한국에서도 선보이게 됐다.
일본에서 2017년 7월 28일 개봉 이후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게다가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내년 일본에서 개봉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관심이 뜨거운 상황. 내년 개봉될 애니메이션은 실사영화와 어떤 차이점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 인기인 ‘그녀(야마우치 사쿠라)’, 접점이 전혀 없던 두 사람이 ’나’가 병원에서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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