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배우, '성추행 남배우' 정체였다?…겁탈신에 女배우 브래지어 찢어
한 남성 배우가 영화에 같이 출연한 여배우를 성추행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항소심 징역형에 불복한 남배우는 지난 13일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해당 남자 배우는 배우 조덕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매체와 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2심 선고가 내려진 날, 곧바로 대법원 상고장을 제출했다, 정의가 살아 있다면 대법원에서 내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당시 겁탈 씬이었고 찢기 용이한 티셔츠를 찢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너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지?"라고 주장한 여배우 발언에 대해서는 왜곡이라고 맞섰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여배우가 불만이 있다며 감독이 날 불렀다. 그때 여배우가 '소품이 아닌 개인 소유의 브래지어를 심하게 찢어놓으면 어떡하냐'고 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이같은 말에 '연기 지적'에 기분이 상한 그는 다소 언성을 높이며 "설명들은 범위 안에서 연기를 펼쳤고, 매우 격정적인 씬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연기한 것 아니냐. 그러한 연기를 통해 여 주인공 '은정'의 배역에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해를 주장한 해당 여배우는 "영화 촬영 전 하반신이 드러나지 않으니 시늉만 하기로 했다"면서 "그런데 카메라가 돌아가자 상황이 바뀌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여배우는 "촬영 후 정신적인 충격과 수치심이 너무 심해서 가해자에 바로 항의했지만, 사과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해당 남배우가 "연기에 도움되지 않았냐"고 말하기도 했습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