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 깨끗한강` 포스터[사진제공 = 서울시] |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높은 참여율을 위해 친근한 캐릭터 '먹깨비'를 이용했다.
먹깨비는 괴물 캐릭터로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재밌고 즐거운 경험으로 느끼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쓰레기 봉투를 먹는 먹깨비, 전단지 먹는 먹깨비, 병과 캔을 먹는 먹깨비, 일회용 용기를 먹는 먹깨비 등이 시민들의 흥미를 높여준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여의도 불꽃축제는 관람객들이 다녀간 후 한강공원을 뒤덮은 쓰레기가 골칫거리였다. 하루 동안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만 평균 1억 5000만원이 소요된다. 이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없이 서울시의 행정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몽땅 깨끗한강 캠페인 중 설문에 응답한 시민들은 한강공원에 바라는 점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를 1순위로 꼽았다. 서울시는 이 캠페인을 통해 여의도 불꽃축제 후 쓰레기 무단 투여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던 '시민의식 부재' 개선을 꾀했다. 또한 시민 스스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의 주체라는 자긍심 증진 운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시민이 참여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총 4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 후 쓰레기 봉투를 받는다. ▲쓰레기를 봉투를 담아 쓰레기통에 버린 뒤 도장을 받는다. ▲농구골대쓰레기통에서 분리수거 농구를 한 뒤 도장을 받는다. ▲이벤트 존에서 시민다짐을 외친 후 룰렛을 돌려 보상을 받는다. 룰렛 보상에는 먹깨비 가방, 파우치, 문화상품권 등의 소
한편,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은 깨끗한 서울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이미지구축 사업 중 하나다. 시민이 만든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와 시민 커뮤니티가 함께 주도해 지난 여름 진행된 '몽땅 깨끗한강'에 이어 두 번째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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