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철원 총기사고로 육군 일병 사망 "명확한 정보 공개 필요"
철원에서 진지 공사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병사가 날아든 총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육군은 27일 "전날인 26일 오후 4시 10분쯤 강원 철원군 육군 부대 소속 A일병이 진지 공사 후 복귀 중 원인 불명의 총상을 입어 군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 22분쯤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A일병은 동료 부대원 20여 명과 함께 진지공사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총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추가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군 관계자는 "A일병이 진지공사를 마치고 복귀하다 사망한 위치 부근에 군부대 사격장이 있고, 사격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피탄에 의한 부상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인근부대 사격장에서 사격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네티즌 todae***은 "철원사고, 누군가의 귀한 아들입니다. 유가족의 슬픔을 안아주지 못할 망정 문재인 정부에 흠집내기 위해 이용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했고, jj49****는 "북한이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금학산 근처 77포대 사격장 근처라면 철원에서도 후방이다"라고 했습니다.
hmh8****는 "사격 연습중 진지공사하고있는 병사가 총에 맞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거죠, 그것도 머리에? 참 의문이 많네요. 철원에는 저격수들만 있나? 진상규명 제대로 해야 합니다. 유가족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겁니다"라고 했고, tobe****는 "왜 요즘 철원지역서 유난히 총기,폭파 사건이 많은걸까요?아들이 이틀전 철원입대했는데, 불안해 죽겠어요"라고 했습니다.
sw57****는 "철원 진지공사 마치고 함께 복귀했던 동료 20명 중 누구라도 정확한 진실을 SNS에 올릴 수는 없는 건가요. 그래야 추측으로 분열되는 글을 자제할 수 있을 거 같은데"라고 했고, shyp****는 "아니 상황이나 정황을 좀 더 자세하게 알고싶은데 사단 정보도 없고 '철원에서 일병사망' 이게 전부네요. 그냥 있던 사실만 안다면 대충 가닥이 잡힐텐데 그냥 총에 맞아 죽었다고 하니까 음모론이 나오는 것 같네요" 라고 했습니다.
meli****는 "철원 사건은 지금 조사중이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아직 밝혀지지도 않은 일에 아무 관련도 없는 기사에 댓글이 왜 이리 극성인지, 악성 댓글 달더라도 적당히 좀 했으면 좋겠네요"라고 했습니다.
hmin****는 "GP 근처도 아니고 철원에서 총기사고 났다고 북한군 소행이면 전방에서 일어난 총기사고는 다 북한군 소행인가요"라고 했고, kmu1****는 "총기관리가 철저할텐데 오발사고라고 볼 수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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