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난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스가 장관은 21일 "북한의 도발적 언동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해 우리나라로선 지역과 국제사회 안보에 관한 명백한 도발 행동"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아울러 스가 장관은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안보 측면을 포함해 미일, 한미일 협력을 진행해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태평양상 수소탄 시험' 발언에 대해서도 "정부로선 항상 모든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만전의 경계감시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대응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관해선 "북한에 대해 새로운 단계의 압력을 가한다는 점에서 미국의 새로운 조치에 일본은 적극 찬동한다"며 환영했다.
스가 장관은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유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