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크게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4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0-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연승이 중단되며 시즌 성적 76승 69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63승 83패.
5회 승부가 갈렸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선발 잭 플레어티가 안타와 사구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다. 구원 등판한 라이언 쉐리프가 2사 이후 안타 2개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0-6이 됐다.
↑ 에우헤니오 수아레즈가 만루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최근 등판이 없었던 것은 이유가 있었다. 'WGNU 920AM'에서 카디널스 전문 방송을 맡고 있는
이에 따르면, 오승환은 지난 샌디에이고 원정 등판에서 번트 수비를 하던 도중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이날 이틀 연속 캐치볼을 소화하는 등 상태가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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