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프로골퍼 최혜진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합니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 수 있을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혜진은 프로 전향과 함께 10억 원대 후원 계약을 맺고, 데뷔전인 한화 클래식에서는 5위에 올랐습니다.
학교에서도, 필드에서도 큰 환호를 받으니 아직 얼떨떨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최혜진 / 롯데
- "많은 분이 응원을 와 주시고, 팬이라고 해주시고. 계약식과 조인식도 하니까 이제 프로가 됐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최혜진의 다음 무대는 오는 14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 7월 US여자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버릴 기회입니다.
▶ 인터뷰 : 최혜진 / 롯데
- "처음 가보는 나라이고, 처음 출전하는 대회여서 어떨지 기대가 돼요. 컷 통과를 목표로 잡고, 통과 후에는 좀 더 높은 목표를 세우려고 하고 있어요."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MVP를 받으면서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힌 최혜진.
아마추어로서 그랬듯 프로가 돼서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성적을 낼지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