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최근 좋지 않은 팀 페이스를 잠시나마 잊게 만든 짜릿한 끝내기 승리. 주인공 김재율(28·LG)에 대한 사령탑의 신뢰도 늘어갔다.
LG는 전날(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서 연장 10회말 접전 끝 짜릿한 4-3 승리를 거뒀다. 2연패 흐름도 끊고 5강 경쟁의 희망도 남겼다. 한 경기 승리에 불과하지만 팀 입장에서는 혹시나 기대할만한 반등의 단초가 되길 바라볼 수 있는 분위기.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때린 김재율은 “오늘 경기 전에 타자들이 모여서 잘해보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대타로 경기를 시작한 김재율은 앞서 타석에는 허무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다시 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사령탑의 평가는 어땠을까.
↑ 양상문 감독이 전날 경기서 끝내기 안타를 때린 내야수 김재율에 대해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양 감독은 “재율이가 입단 때부터 타격에는 재능이 있었다”면서도 “그간 수비가 부족해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양석환의 3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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