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에서 메이저 첫 승을 낚았다.
오지현은 3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천75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파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오지현은 이날 대회 우승을 통해 통산 4승째와 시즌 2승을 거뒀다. 그리고 4년 만에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상금 3억5000만원을 획득하면서 상금 순위도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 오지현이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달성했다. 사진=KLPGA 제공 |
반면 오지현을 추격하던 정예나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후반 11번홀(파4)에서 오히려 한 타를 더 잃어버렸다.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2오버파, 최종합계 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고, 제시카 코다와 함께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지현이 4타를 줄여 11언더파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에 나섰던 최혜진은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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