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이 세계 여성스포츠재단이 주관하는 2017년 올해의 여성스포츠인 후보에 선정됐다.
여성스포츠재단은 17일 올해 여성 스포츠인 후보를 개인 종목과 팀 종목으로 나눠 각각 10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유소연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2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지난 6월 말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소연 외에 빙상 종목의 헤더 베르흐스마(미국)·에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 펜싱의 인나 데리글라조바(러시아), 스키의 안나 개서(오스트리아)·미카엘라 시프린(미국), 수영의 케이티 러데키(미국), 장애인 육상의 타티야나 맥파든(미국), 장애인 수영의 베카 메이어스(미국), 육상의 일레인 톰프슨(육상) 등 10명이 개인 종목 수상 후보로 꼽혔다.
수상자는 인터넷 팬 투표와 여성스포츠재단 선정위원회 심사를 합산해 결정된다. 인터넷 투표는 27일
역대 골프 선수 중에서는 1999년 줄리 잉크스터(미국), 2004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1년 쩡야니(대만) 등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올해의 여성스포츠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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