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명현만(32·Apgujeong Gym)이 한국 종합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명현만은 13일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에 의해 UFC 포함 +93kg 아시아 3위이자 한국 1위로 평가됐다.
세계랭킹에 7월 1일에야 처음 진입한 명현만이 괄목할 상승세를 보인 것은 12일 로드FC 41 메인이벤트(무제한급) 승리 때문이다. 미국 단체 ‘아일랜드 파이트’의 슈퍼헤비급(+120kg) 챔피언을 지낸 크리스 바넷(31)을 2라운드 KO 시켰다.
↑ 로드FC 41 메인이벤트에서 명현만이 크리스 바넷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
↑ 종합격투기 2017년 8월 13일 기준 아시아 +93kg 순위 |
바넷의 2015년 7월 파이트 매트릭스 포인트는 제29회 하계올림픽 남자유도 +100kg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31·일본)를 제외한 모든 아시아 선수를 능가했다. 이시이는 현재 +93
그러나 명현만은 로드FC 41에서 종합격투기 데뷔 후 3번째이자 2경기 연속 상대 고간을 강타하는 파울로 지탄받고 있다. 고의성 논란에 휘말린 3경기 결과는 1실격 후 1무효 1승. 현재 소속 대회사로 한정하면 1승 1무효로 ‘반칙 무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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