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2억3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1억9500만원으로 6.6%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8억5800만원으로 4.1% 늘었다.
회사 측은 러시아, 멕시코, 인도 등 신흥국에서의 높은 판매 성장세와,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믹스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실제 최근 현대·기아차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멕시코는 선적 전 제품 장착(PIO·Port Installed Option) 방식을 통해 모트렉스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멕시코뿐 아니라 신흥국 등에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
모트렉스 관계자는 "기존 진출 국가들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더불어 러시아 및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서의 성장이 전체적인 실적을 이끌었다"면서 "모트렉스가 진출한 신흥국들에서 차량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