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는 11일 “한국 라이트급 파이터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9월 2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파이트 나이트 일본 대회에서 고미 다카노리와 대결한다”고 밝혔다.
김동현B는 2015년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를 통해 UFC에 선보였다. 데뷔전 포함 2연패를 했다가 2016년 12월 브랜던 오라일리를 판정으로 이겨 첫 승을 거뒀다. 6월에는 티볼트 구티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상대 건강 이상으로 취소됐다.
고미 다카노리는 1998년부터 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 2005년 일본 격투단체 프라이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후 경량급 최강자로 군림하였다. 2010년 UFC 입성 후 4승 8패.
김동현B는 “프라이드 챔피언이었던 고미와 싸우게 되어 영광이다. 최고의 몸 상태로 옥타곤에 올라가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고미는 “김동현B는 젊고 강한 선수라고 알고 있다. 일본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 일본 대회는 공식랭킹 6위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와 7위 오빈스 생 프뤼의 라이트헤비급 매치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김동현B 외에도 임현규-아베 다이치와 전찬미-슈리 곤도의 한일전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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