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열린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는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에 대한 연루 의혹과 민영화 일정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주채권은행으로서 삼성그룹을 감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이 여러 불법행위에 장기적이고 조직적으로 연류돼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소장은 이어 삼성그룹의 불법행위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 사실로 최종 확인된다면 우리금융은 영업정지나 인가취소를
한편 향후 민영화 일정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대해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국민연금 등 장기보유를 전제로 하는 투자자 5~10곳을 모아 50%의 지배지분을 매각해 안정적인 과점체제로 가는 것이 실현 가능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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