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최근 잘 던지던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24)의 영점이 흔들렸다. 김원중은 2회를 못버티고 무너졌다.
김원중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4실점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이날 총 투구수는 40개.
이날 경기 전 성적은 14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37인 김원중은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광주 KIA전에선 5이닝 2실점 투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또 7월 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65로 최근 피칭 내용이 좋았다.
이날은 팀 타선이 1회초 4점을 뽑아줘 가벼운 어깨로 1회말 등판했지만, 김원중은 이날 ‘퐁’인 날이었다. 선두타자 조용호-한동민에게 모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뒤 폭투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했고, 이후 제이미 로맥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4-3으로 쫓겼지만, 다행히 정의윤의 내야 뜬공 이후 박정권에게 또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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