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멋진 30대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게 목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정용화가 멋진 30대를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정용화의 미니 1집 '두 디스터브(DO DISTURB)'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렸다.
정용화는 이날 '여자여자해' 무대에서 기타를 드는 것 대신 안무를 소화하는 데에 "기타를 들면 이전과 너무 비슷해질 것 같았다. 저 혼자 기타를 들고 나와서 할 음악은 아닌 듯했다. 고민이 많았다. 처음에는 기타를 들고 하려고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무를 연습할 시간은 많이 없었다. 시간 날 때마다 오랫동안 열심히 안무 연습을 했다. 어려운 춤은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어려웠다. 내년에 서른이 되는데, 꼭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데뷔한 직후 큰 사랑을 받았다. 뜨거운 인기를 유지하려고 했다. 조심스러워 하다보니 대인관계도 사라지고,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아졌다. 계속해서 저를 가둔 것 같다.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이다. 멋진 30대를 위해 일을 열심히 하는 게 목표다"고 설명했다.
'두 디스터브'에는 타이틀곡 '여자여자해'를 비롯해 '딱 붙어' '패스워드(Password)' '네비게이션(Navigation)' 등 6곡이 수록됐다. '여자여자해'는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팝으로,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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