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이창욱에게 "사귀자"는 고백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무궁화(임수향 분)가 진도현(이창욱 분)에게 직진 고백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무궁화는 차량단속 중 실수를 해 차태진(도지한 분)에게 심한 질책을 받았다. 단속중인 차량 앞에 서 있다가 크게 다칠 뻔한 것. 이에 차태진이 “차량 앞에서 있으면 어떡하냐, 도주차량이면 어쩌냐”며 화를 냈는데 이는 무궁화가 다쳤을까봐 걱정한 것이었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무궁화의 엄마 이선옥(윤복인 분)이 그 모습을 보고 “왜 길에서 애를 잡느냐”고 못마땅해했다.
한편, 무궁화는 진도현과 다정하게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무궁화는 진도현을 순대국집으로 데려갔는데, 진도현은 코를 막고 못 먹겠다며 기겁했다. 하지만 무궁화의 설득으로 진도현은 순대국을 맛있게 먹었다. 진도현은 “무순경님, 웃게 하는 거 쉽다. 순대국만 퍼먹으면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무궁화가 “생색내고 자화자찬하는 사람 별로다”며 맘에 들어하지 않자, 진도현은 솔직한 모습으로 무궁화의 관심을 끌었다. “남들이 안 해줘서 내가 칭찬한다, 남들이 알아줄 때까지 한다”며 매력을 어필했다.
이때 이교석(손광업 분) 소장과 차태진(도지한)이 두 사람이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목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무궁화는 순찰차 안에서 “팀장님은 냉혈한이라서 더위 안 타겠다”며 농담을 건넸다가 싸늘한 차태진의 태도에 당황했다.
그런가하면 최승아(금미 분)가 진도현을 찾아가 “무궁화 좋은 여자 같다, (두 사람) 어울릴 것 같
또한 차상철(전인택 분)은 어머니 노연실(서우림 분)에게 들키는 바람에, 오경아(이응경 분)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았고, 앞으로 가족들의 이해와 설득을 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