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서비스 업종과 관련해 기본료 논의 장기화로 조정 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통신사별 목표주가는 SK텔레콤 30만원, KT 4만5000원, LG유플러스 1만8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이전과 동일하게 제시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기본료 폐지 논란 지속 중이지만 통신사업자의 반발이 거세고 기본료 폐지 요구에 대한 법적 근거 부재라는 점이 부각되는 등 신중론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통신업종의 기간 조정 기간은 좀 더 연장될 가능성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부는 선택형 약정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을 보고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전체 LTE 가입자 가운데 선택형 약정 비중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기에 할인율 상향 조정은 통신사업자의 어닝(earning)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