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크레인 사고…45톤 크레인, 앞서가던 차량 7대 들이받아
지난 15일 오후 6시 50분께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소사역 앞 도로에서 45t 크레인 차량이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와 인도 위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앞서가던 승용차와 화물차 등 6대가 잇따라 추돌해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A(31)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변압기 파손으로 한때 인근 지하철 공사 현장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 부천 크레인 사고 / 사진=MBN |
일대 도로에는 1시간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 관계자는 16일 "크레인 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앞서가던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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