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관객들의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6월 15일 영화 '샤인'과 '플래툰'이 각각 개봉 20주년, 30주년을 기념해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호주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일생을 그린 영화 '샤인'과 베트남전을 가차없이, 그러나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플래툰'은 모두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영화제에서의 수상은 물론 많은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 꼭 봐야하는 영화로 손꼽은 바 있다. 특히 음악영화와 전쟁영화라는 장르적 특성 상 최고의 기술로 구현된 스크린과 스피커가 설치된 롯데시네마에서 관람 시 더 큰 만족도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에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대명사인 아담 샌들러,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첫 키스만 50번 째'가 재개봉한다. 달콤하고 유쾌한 이야기와 로맨틱한 분위기, 배경으로 하는 하와이의 아름답고 청량한 색감이 잘 어우러진 트로피컬 로맨스다. 이 역시 롯데시네마 단독개봉된다.
롯데시네마는 또 영화를 넘어 국내 관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발레 공연 실황을 매주 수요일, 일요일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영화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함으로써 공연에 대한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에는 파리국립오페라의 최신 라인업이었던 '라 트라비아타', '이올란타&호두까기 인형', '잔다르크' 등 아홉 편의 작품을 독점 선보였으며, 2017년에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이자 런전 공연 예술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는 로열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단독 상영 중이다.
5월 한 달 간 관객을 찾았던 벨리니의 명작 '노르마'에 이어 6월에는 '코지 판 투테'를 선보인다. '코지 판 투테'는 시험대에 올려진 두 쌍의 커플에 대한 이야기와 훌륭한 음악이 결합된 모차르트의 정통 오페라다.
국내 유일의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 '실크로드씨어터'에서는 5월에 '그 시절, 홍콩 꽃
미모와 연기력을 모두 겸비한 중국 대표 여배우의 신작과 대표작을 선보이는 이번 작품전에는 탕웨이의 '만추', 고원원의 '호우시절', 장쯔이의 '태평륜피안', 판빙빙의 '로스트 인 베이징', 유역비의 '청춘연애'와 '야공작' 여섯 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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