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그룹 계열사는 물론, 중소 협력회사와 함께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소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상생 채용박람회는 부산, 서울, 대구 등지에서 채용박람회를 열어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2015년 1만4000명, 지난해 1만5000명을 채용했고, 올해는 지난 해 이상으로 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하는 인원은 90% 이상이 정규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고양시가 후원하고,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엘앤비, 에브리데이리테일, 이마트위드미,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 14개사가 참여하며, 협력회사는 매일유업, 메가박스, H&M헤네스앤모리츠, 유니클로, 청우식품,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동원F&B, 동아쏘시오그룹 등 88개사가 함께한다. 협력회사의 채용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스타필드 고양점 오픈을 앞두고 고양시 거주자를 비롯한 인근 지역 구직자를 위해 스타필드 고양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스타벅스·조선호텔의 소외계층 채용 뿐만 아니라 이마트위드미의 편의점 점주 채용, 이마트 전문점 청년채용 등 특화된 채용도 병행할 방침이다.
참여기업별 부스에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하며, 채용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쓸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인화하며, 전문 컨설턴트가 진행하는 1:1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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