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승으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섭 컨퍼런스 결승 4차전 경기에서 129-11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으로 파이널행을 확정했다. 1라운드부터 컨퍼런스 결승까지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NBA 역사상 전승으로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매직 존슨이 이끈 1988-89 LA레이커스와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콤비가 이끈 2000-01 레이커스 이후 세번째다. 89년 레이커스는 파이널에서 패했지만, 01년 레이커스는 우승을 차지했다.
↑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가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샌안토니오)=ⓒAFPBBNews = News1 |
1쿼터 8분 26초를 남기고 커리의 점프슛으로 리드를 잡은 이후 상대가 슈팅 난조에 빠진 틈을 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커리는 3점슛 5개를 포함, 14개 슈팅을 성공시키며 36득점을 올렸다. 케빈 듀란트는 2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드레이몬드 그린은 1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고른 활
샌안토니오는 카일 앤더슨이 20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마누 지노빌리가 15득점 7어시스트, 패티 밀스가 14득점, 조너던 시몬스가 13득점을 올렸다.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11차례 슛 시도중 4개 성공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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