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마케도니아가 '나라 이름' 분쟁에서 타협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마케도니아의 나토 가입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리스의 바코야니 외무장관은 벨기에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서, 마케도니아의 협상 태도로 볼 때 다음달 정상회의에서 그리스가 거부권을 행사할
마케도니아는 지난 90년 옛 유고 연방에서 독립한뒤 사용해온 '마케도니아'라는 국명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에 그리스는 그 이름이 알렉산더 대왕이 출생한 자국의 역사 유산이라면서 나라 이름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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