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4일(한국시간) NBA 플레이오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설욕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AT&T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의 컨퍼런스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121-9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1쿼터 초반 잠시 리드를 허용했을뿐, 나머지 시간 대부분을 앞서갔다. 4쿼터에는 점수차가 30점까지 벌어지며 일방적인 승부가 됐다.
↑ 샌안토니오는 2차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사진(美 샌안토니오)=ⓒAFPBBNews = News1 |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13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라이언 앤더슨이 18득점을 올리는 등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했지만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 르브론 제임스는 카림 압둘-자바를 넘어섰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125점은 캐빌리어스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경기에서 39점을 올리면서 NBA 통산 플레이오프 득점 순위에서 카림 압둘-자바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1위는 마이클 조던).
카이리 어빙이 22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채닝 프라이가 18득점, 이만 슘퍼트가 14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제임스가
토론토는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23득점, 코리 조셉이 22득점, 카일 로우리가 20득점, 서지 이바카가 16득점을 기록했지만, 더마 드로잔이 5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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