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울산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3개 항목에서 지방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3개 부분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은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약품목수 처방을 꼭 필요한 환자에게 적절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항생제 처방률은 14%(전체 평균 40.9%), 주사제 처방률은 3.2%(전체 평균 16.8%)로 전체 평균보다 월등히 낮았다. 또한 처방건당약품목수도 전체평균보다 낮아 3개 부분 모두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적정 진료 강조와 약제 처방에 대해 지속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항생제 처방을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경우만 주사제 투여, 그리고 필요없는 약제는 처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3개 평가 부분 모두 1등급을 받은 상급종합병원은 45개 병원 중 14개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