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권율 김영광 이현우가 투표에 대한 소신 발언을 전했다.
이들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신이 평소 생각해왔던 투표의 참 가치와 대통령상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드러냈다.
SBS 드라마 ‘귓속말'에서 열연 중인 권율은 이번 촬영에서 "나에게 투표는 축제다. 누가 될지 모르기에 설렘을 주는 축제 같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학창시절 반장 선거 날은 반을 이끌 친구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또 응원하는 자리라, 소풍 가는 날 이상으로 기쁘고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원하는 대통령상에 대한 물음에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꿈꿀 수 있는 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광은 "투표라는 기본적인 의무도 지키지 않고 결과에만 분노해선 안 된다. 직접 생각하고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해 국민으로서 당당히 목소리 내자"고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바라는 대통령상으로 "계획을 실천하고 결과물을 잘 보여줄, 짜임새 있는 사람"을 꼽았다. 또한 "대통령이 업무가 많고 힘든데, 여러 명이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이색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다. 김영광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천재 작곡가로 출연 중인 이현우는 투표에 대해 "더 좋은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작이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국민의 마음을 담고 이해할 수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를 내세워, 각계각층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은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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