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된 현대일렉트릭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INTEGRICT)'을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4일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산업박람회인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17'에 참가해 인티그릭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티그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빌딩과 공장, 선박의 전력기기를 원격 제어하고 가동 정보를 분석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전기·열·가스 등 각종 에너지 시설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해 최적의 상태로 운영하는 지능형 솔루션이다.
하노버 메세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75개국 52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약 33평(110㎡)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빌딩·공장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선박기관 및 전력 계통을 원격으로 관리하며 경제운항을 지원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등 인티그릭 관련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 솔루션 시장은 올해 34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디지털 기업인 PTC사와 함께 산업용 사물 인터넷(IoT)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적용한 전력기기 제품과 관련 기술 서비스를 '인티그릭'이란 브랜드로 통합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최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