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상위 타선과의 두번째 승부, 무실점으로 넘겼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3회 안타 한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투구 수는 51개.
첫 타자 맷 케인을 삼진으로 잡고 출발한 류현진은 헌터 펜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앞선 승부에서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으로 헛스윙 삼진을 뽑았던 그는 이번에는 2-2에서 던진 체인지업에 우익수 앞으로 뻗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허용했다.
↑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
10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로 유인해봤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어진 11구째, 90마일 패스트볼로 땅볼
병살이 될 수도 있었지만, 1루 주자 펜스의 스타트가 빨랐다. 1-2루 사이로 시프트해 있던 저스틴 터너가 침착하게 잡아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이어진 2사 2루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상대로 초구에 땅볼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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