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바르셀로나 경기에 임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30·아르헨티나)가 평소와는 다른 방법으로도 승리에 공헌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는 12일 오전(한국시간)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바르셀로나가 열렸다. 홈팀 유벤투스는 선제결승골 포함 2득점을 기록한 파울로 디발라(24·아르헨티나) 등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당시 이과인은 36골이라는 단일시즌 최다기록을 수립했다. 유벤투스가 지난 7월 26일 9000만 유로(1090억 7370만 원)를 나폴리에 주고 영입한 이유다.
↑ 유벤투스-바르셀로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곤살로 이과인과 제라르 피케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스페인 라리가 디펜딩 챔프를 완파한 의미 있는 경기에서 이과인의 득점이나 도움은 없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유벤투스가 기록적인 비용을 투자한 이과인은 바르셀로나전 득점명단에 없었다”면서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0·이탈리아) 감독이 요청한 바는
이 방송은 “최전방에서 바르셀로나의 수비에 압박을 가했고 팀을 위해 측면에서 왕성하게 움직인 것도 괜찮았다”며 “이과인은 골잡이만이 아니라 다재다능한 팀 플레이어의 자질도 있음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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