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이 80~90개 수준의 투구 수를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버츠는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전체를 바라볼 필요가 있지만, 당장 내일만 놓고 보면 80~90개 정도의 투구를 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로버츠가 제시한 이 투구 수는 류현진의 경기 당일 상태나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로버츠는 마에다 켄타와 리치 힐을 각각 투구 수 77개와 75개에서 교체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오래간 경기가 5이닝 77구였다.
↑ 로버츠 감독은 첫 등판에 나서는 류현진의 투구 수를 8~90개 수준으로 예상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휴식일을 이용해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뛰게 하는 것도 관리법중 하나다. 마침 다저스는 다음주 컵스 원정에서 하루 휴식일이 있다. 그러나 로버츠는 "로테이션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낮경기를 맞이해 야스마니 그랜달(포수), 저스틴 터너(3루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로버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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