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서울시 손잡고 한강공원에 6만평 `한강 숲` 만든다

↑ 이브자리가 28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시민참여 한강 숲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침구 전문기업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강서 한강공원일대에 '한강 숲'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브자리는 28일 서울시 등 3개 기관과 시민참여형 한강 숲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브자리는 서울시 강서 한강공원 일대 총 면적 20만㎡(약 6만평) 부지에 '탄소상쇄숲'을 조성한다. 개발이 중단돼 황폐화된 지역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은 5년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이브자리가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다.
이브자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서 한강공원에 탄소상쇄숲이 조성되면 수변 생태계 복원과 수질오염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다음달 1일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통해 사업을 시작하고, 시민참여형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나무심기 활동으로 환경보전에 힘써온 이브자리가 접근성이 좋은 한강변에 탄소상쇄숲을 조성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도시숲이 산림탄소 흡수량 증진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도 건강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