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황재균(29)이 끝내기 안타를 친 가운데 1루수로도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는 동료들이 뽑은 캠프 최고의 선수로도 선정되며 최고의 날을 보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때 7회초 버스터 포지를 대신해 1루수로 출전했다. 지난 7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두 번째 1루수 출전. 황재균은 시범경기 동안 주로 3루수로 나서고 있지만(75이닝) 그 밖에 좌익수와 1루수로도 몇 번 경기에 나서고 있다. 활용폭을 넓히고자 하는 사령탑의 고민이 드러난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날 황재균은 안정적인 수비로 눈도장을 찍었다. 7회초와 9회초 자신에게 다가온 타구를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 황재균(사진)이 최고의 날을 보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자이언츠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황재균이 바니 너젠트 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구단 트레이너의 이름을 딴 이 상은 매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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