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이저대회에서 한국을 처음으로 이긴 중국축구대표팀이 금전적인 이득도 얻는다.
중국은 23일 후난성 창사 허룽체육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6차전 홈경기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3승 1무 2패 득실차 +1 승점 10으로 2위, 중국은 1승 2무 3패 득실차 -3 승점 5로 5위에 올라있다.
유명 중국 포털 소후의 체육 부문 ‘소후티위’는 자체기사에서 “축구협회가 한국을 이긴 선수들에게 최종적으로 300만 위안(4억 8948만 원)의 보너스가 전달된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 중국 선수들이 한국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6차전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후난성 창사)=AFPBBNews=News1 |
한국은 중국과의 상대전적이 32전 18승 12무 2패가 됐다. 2010 동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에서 0-3 패배는 중립지역 경기였고 중요한 대회도 아니었으나 이번에는 FIFA 월드컵 예선 원
‘소후티위’는 “단일경기 승리 300만 위안 수여는 전례가 없다”면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에 6000만 위안(97억 8900만 원)이 걸리긴 했으나 당시 예선 1승 상여금은 50만 위안(8158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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