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FC 서울이 공격수 데얀(36·몬테네그로)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서울은 11일 강원 FC와의 2017 클래식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1·2차전 연패와 수원과의 슈퍼매치로 치러진 K리그 개막전(1-1무)까지 공식전 3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데얀은 후반 32분 미드필더 윤일록(25)의 크로스를 아크서클에서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만들었다. 컵 대회 포함 이번 시즌 4경기 2골.
↑ 서울 공격수 데얀이 강원과의 2017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원정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2016 J1리그 준우승팀 우라와 레즈와의 2월28일 AFC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원정경기(2-5패)에서 데얀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수비수 김치우(34)의 도움을 만회골로 연결하여 한국 챔프의 체면을 세운 바 있다.
서울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외국 클럽과의 평가전에서도 1무 2패로 고전했다. 강원을 맞아 기록한 데얀의 결승 득점이 더욱 가치 있는 이유다.
데얀은 K리그 통산 155득점 38도움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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