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원이 된 한진해운…해운·조선 관련주 '쓰나미'
↑ 한진해운 / 사진=연합뉴스 |
지난 17일 파산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의 주가가 정리매매 첫날인 23일 폭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거래정지 전 종가인 780원보다 46.15% 내린 42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줄곧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종가는 310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2일 한진해운에 대해 "다음 달 6일까지 7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7일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 파산선고는 다른 해운·조선 관련주들에도 쓰
STX중공업은 자본금 전액이 잠식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대우조선해양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가 가까스로 모면하기는 했으나 7개월 넘게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한진해운 사태가 해운 조선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