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토르' 노아 신더가드(24)가 2017시즌 뉴욕 메츠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테리 콜린스 메츠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현지 취재진을 만나 신더가드를 개막전 선발로 지명했다. 신더가드는 4월 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콜린스는 이전까지 3월말까지 개막전 선발 발표를 미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캠프 초반에 신더가드를 개막전 선발로 일찌감치 낙점했다.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스티븐 매츠 등 다른 선발 투수들이 수술에서 회복중인데다 바르톨로 콜론까지 다른 팀으로 떠나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진 결과다.
↑ 노아 신더가드는 2017시즌 메츠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신더가는 "엄청난 영광이다. 내가 메츠와 함께했을 때부터 삼았던 목표였다. 콜린스 감독이 나에게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에 전율을 느낀다. 나가서 할 일을 해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더가드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31경기(선발 30경기)에서 183 2/3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뽑혔으며, 사이영상과 MVP투표에서 모두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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