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장 스파이글래스 힐(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노승열은 릭 램(미국), 조엘 다멘(미국)과 나란히 최상단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전반 버디 3개를 잡아낸 노승열은 후반에도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안정적으로 파를 지켜내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프로 골퍼들과 연예인·운동선수들이 한 조로 묶여 골프를 하는 독특한 방식의 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스파이글래스 힐 등 서로 다른 3개의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르고 컷 통과자를 가린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16번홀까지만 돈 가운데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2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47)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14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1오버파로 공동 58위에 올라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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